어린시절 한여름밤 시골 청마루...
모기장을 치고 선풍기를 틀어주시던 할머니 등 뒤에 숨어서 보았던
전설의 고향 구미호의 3단 변신 모습...
구미호는
내 꿈속에 자주 나타나 나를 경끼 하게 했고,
그렇게 꿈속에서 구미호를 보고 놀랄 때마다
내 키가 자랐던 것 같다.
세월이 지나고 구미호의 모습이 식상해 질 때쯤
나는 꿈에 나타난 구미호가 3단 변신을 하기 전에 겁탈해 버렸고
그날 이후로 나의 성장은
완성이 되었던 것 같다.
#키는 #클만큼 #컷으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