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들이 당신을 편하게 생각하는 건
당신이 늘 진심으로 대해주었기 때문이다.
시간이 흘러 그 사람과의 인연이 끊어져도
그 사람은 당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다.
그저 자신이 편하다고 느꼈던 사람이 더 이상 곁에 없다는 사실을
아쉬워할 뿐이다.
어쩌면 나도 누군가의 진심보다
그 사람의 사라진 빈자리만
아쉬워했을지 모른다.

사람들이 당신을 편하게 생각하는 건
당신이 늘 진심으로 대해주었기 때문이다.
시간이 흘러 그 사람과의 인연이 끊어져도
그 사람은 당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다.
그저 자신이 편하다고 느꼈던 사람이 더 이상 곁에 없다는 사실을
아쉬워할 뿐이다.
어쩌면 나도 누군가의 진심보다
그 사람의 사라진 빈자리만
아쉬워했을지 모른다.

그 사람을 생각하면 절로 나오는 미소
그리고 그 설렘
처음엔 무조건 좋아서 헤벨레
뭐든지 다해줄 듯 정신없이 헤벨레
하지만 그 행복은 잠시 잠깐 땡겨 쓰는
마이너스통장 같은것
헤벨레한 기분 뒤엔
기다리는 비싼 이자
감정의 캐시론

대부분의 사람들은
내려놓는 걸
잘하지 못한다.
나도
잘하지 못한다.
그래서 나는
던진다.
내려놓지 못하면
던져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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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을 먹고
과일도 먹고
야채도 먹고
입이 심심해
간식도 먹고
살찔까 봐
계란후라이를 먹고
간단히 먹었으니
커피라도
한잔할까 하다
문득 든 생각
힘들다 죽겠다 하면서
입은 늘 새 생명

잘했던 못했던
진심이었다.
최선을 다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
애를 쓰던 그 마음은
진심이었다.
그러니 이제
그만 놓아도 된다.


안 될 때는
뭘 해도 안 되는 것 같지만,
그때의 노력은 사라지지 않는다.
언젠가 무언가가 될 때
그 모든 시간이 밑거름이 되어준다.

사랑을 하고나면
최소한
그리움은 남아야지
사랑을
이자를 남길려고 했겠냐
Originally 2009.02.13 Rewritten 2026.04.21

2011/0710_2024/0927
요즘
비가 많이 내린다.
어저께는 우산을 차에 두고 내려서
사무실에서 주차한곳까지 비닐봉다리를 뒤집어쓰고 갔다.
나는 비를 피하며 차안으로 들어가자마자
덮어쓴 비니루를 조수석 바닥에 집어 던졌다.
사람을 안 태워본지 오래된 조수석이다.
차 바닥엔 내가 이것저것 집어던진 봉다리나 종이컵 같은 게
너저분하게 딩구르고 있었다.
뉴스에서는 비가 며칠 더...
쳐 쏟아질 거라고 말했다.
사진 故김성민작가 (1972~2018)
Calli, copy / Bae Jae-gon

2011/0907_2024/0923
지난 여름의 더위에 밀려
버퍼링에 걸린 듯
한동안 멈춰 있었는데
어느새 반가운 가을이
이렇게 성큼 다가오고 있다.

2009/1020_2024/0906
나는 아주 어린 날 기억의 일부분이, 아직까지 머릿속에 남아있다.
혹시 꿈인가 해서 어머니에게 물어보니, 어머니께서 깜짝 놀라시며 "그때가 등에 업혀 있을 땐데 기억을 하냐?" 고 하셨다.
그러고는 "그런 것을 기억해 내면서 공부는 왜 못했지?" 라고 말씀 하셨다.
나는...
내가...
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며 산다.

2010/0909_2024/0905
9월이다.
가을이다.
진저리나게 더웠던 여름이었지만...
가을이 오긴 오는걸까 라고 생각했던 여름이었지만...
그래도
9월이다.
가을이다.

2004/09_2024/0901
전화선으로 채팅을 하던 시절 지오형이 물었다.
"재곤씨 9월을 다른 말로 뭐라는 줄 아세요?"
"글쎄요? 뭐라카죠?"
"9월을 다른 말로... 가을이라 합니다."
가을...
그러게...
지난여름, 가을이 오는걸 알았더라면 조금 더 여유로웠을걸...
항상 기다리던 계절 이였는데
올해는 가을이 온다는 걸 왜 모르고 살았을까...
9월이 성큼 다가오고 나서야, 내가 살아오면서
처음으로 가을을 기다리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.
이제서야 내 뱃살 깊숙이 느껴지는 서늘한 가을의 담금질
하마터면 올 가을을
제낄뻔했다.
2004년 9월 Diary

2009/0216_2023/1009
겨울 동안 지루했던 식도를 긴 손톱으로 긁어내려 주는듯한 아싸리한 커피 한잔
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뜨뜻한 내장의 쓰다듬질
아뜨거

2011/1223_2023/1009
가끔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다보면
그 시간들이 꿈이였었나..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.
가끔 잠자리에서 깨어나보면
그 많은 도시에서 살아가며 진저리 쳤던게
다..
꿈이였었나...
아주 잠시...
착각을 할때가 있다.
결국 나는...
그렇게 먼길을 갔다가
이렇게 제자리로
돌아 왔으면서